‘맞춤형 가전’ 확대…LG전자, 업(UP)가전 냉장고·김치냉장고 신제품

냉장실 전체 온도와 별개로 ‘신선맞춤실’ 온도 설정
우유·사과·맥주 등 김치냉장고 다목적 보관도 강화
  • 등록 2024-02-15 오전 10:00:00

    수정 2024-02-15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업(UP)가전 2.0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업가전 2.0 라인업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 디오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왼쪽)와 ‘김치냉장고’ 신제품이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7월 2도어 냉장고를 업가전 2.0으로 선보인 이후 이번에 두 가지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주방 핵심 가전인 냉장고 제품군에 라인업을 늘려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번 냉장고 신제품은 냉장실에 새롭게 ‘신선맞춤실’을 적용했다. 신선맞춤실 온도는 냉장실 전체 온도와 별개로 설정 가능하다. 육류, 주류, 반려동물 식품 등을 알맞은 상태로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선택하면 신선맞춤실이 영하 3도 정도로 설정된다. 이 온도에서는 육류가 살짝 얼어 일반 냉장실 선반에 보관하는 것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 꺼낸 육류는 번거로운 해동 과정 없이 빠르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LG 디오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의 ‘신선맞춤실’에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가 적용된 모습. (사진=LG전자)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유제품 △주류 △사과 △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LG전자는 많은 고객들이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야채·과일 보관이나 냉동 등 김치보관 외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고객은 신제품의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원하는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 신제품은 이달 15일 출시된다. 김치냉장고도 이달 말 나온다. 냉장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노크온 더블 매직스페이스 470만원, 매직스페이스 435만원이고 김치냉장고는 출하가 기준 360만원이다.

신제품은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구독 이용 시 업가전 2.0의 특징 중 하나인 제휴업체 서비스도 유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유제품 정기배송(우유창고)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신선식품 배송(더반찬&)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LG전자 업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를 맞춤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화(Servitization)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LG전자 가전 사업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예컨대 고객은 냉장고 수령 전 LG 씽큐(LG ThinQ)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추천 모드를 제안한다. 냉장고를 배송 받은 후 LG 씽큐 앱에서 ‘적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처음부터 고객에 딱 맞게 설정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현재까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하이드로타워 등 총 6종의 제품을 업가전 2.0으로 선보였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업가전 2.0으로 출시되는 주방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