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만에 확진자 600명대…'4차 유행' 번질까 우려(종합)

7일 기준 확진자 668명…48일 만에 600명대
수도권 확진자 400명대…거리두기 상향 가능성 커져
대전서 60명 넘게 확진되며 비수도권도 비상
이번 주 증가 추이 따라 '4차 유행' 판가름날듯
  • 등록 2021-04-07 오전 10:12:58

    수정 2021-04-07 오전 10:12: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48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비수도권의 집단감염발 여파도 쉽게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3차 유행 당시 6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순식간에 확진자가 1000명까지 증가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확산세가 4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6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6898명이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8일 이후 48일 만이다. 수요일과 목요일, 검사 건수 증가와 함께 확진자도 함께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도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날 기준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6명, 치명률은 1.64%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6명, 경기에서 173명, 인천에서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0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던 수도권에서만 4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수도권은 특별한 집단감염보다 일상 속에서 지인과 접촉 등을 통해 꾸준히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확진자 증가를 더 우려하는 곳이다.

만약 수도권에서 이 같은 증가 추이가 이어질 경우 9일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에서 거리두기 상향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정부는 6일 생활방역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지역에서 보습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부산에서는 38명이, 울산에서 26명, 경남에서 25명이 확진되며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과 대구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충북에서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 중 4명은 검역 단계, 1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으며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5명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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