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 삼우기업과 JV 설립…‘GFRP Rebar’ 사업 개시

  • 등록 2024-03-20 오전 10:11:54

    수정 2024-03-20 오후 1:33:5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기업 한국석유(004090)공업이 삼우기업과 GFRP Rebar(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 Rebar) 제조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업 CI (사진=한국석유공업)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JV를 설립하고 GFRP Rebar를 생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삼우기업은 1970년에 설립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특히 유리섬유를 활용한 풍력블레이드(Blade)용 소재와 탄소섬유 기반 고압용기 제조 등 산업용 첨단특수섬유강화 복합소재 제품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라며 “삼우기업이 GFRP Rebar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돼 JV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FRP Rebar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으로 기존 철근 대비 △내부식성 △인장강도 △경량성 △저탄소 배출 등의 우수한 특성이 있는 소재이다. 철근 대비 단위 중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고, 부식·팽창에 의한 피해가 작다는 장점이 있어 주로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금속 철근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또 GFRP Rebar 생산에서도 철근을 생산할 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40% 수준으로 적어 친환경 건설자재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한국석유공업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 사업 분야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국석유공업은 폐유기용제 리사이클 설비 완공 이후 2차 친환경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리사이클 소재 ‘DMAc’ 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강승모 한국석유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JV 설립은 회사의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주요 사업인 건축자재 비즈니스, 신규 사업인 철도 궤도 비즈니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 내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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