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폰 전용 앱스토어인 `마켓플레이스`에 윈도우폰용 카카오톡 1.0 버전을 런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카카오톡은 안드로이드 OS, 애플의 iOS, 바다 OS, 블랙베리 OS에 이어 윈도우폰까지 지원해 국내외 주요 모바일 OS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해졌다.
윈도우폰용 카카오톡은 새로운 컨셉의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 윈도우폰 특유의 메트로 UX에 최적화된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으로, 상단 메뉴를 클릭하거나 좌우 터치만로도 메뉴이동이 가능해 사용성을 높였다. 메트로 UX란 MS에서 만든 사각형 타일모양 버튼 기반의 UX를 말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모바일 OS를 커버하는 최초의 모바일 메신저로서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기기 제약없이 카카오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유럽에서 인기몰이 중인 윈도우폰 버전을 통해 해외 사용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