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블록체인 기반 투자자연결 ‘넥스트유니콘’에 프리시리즈A투자

  • 등록 2020-07-28 오전 10:51:09

    수정 2020-07-28 오전 10:51: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들을 쉽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인 ‘넥스트유니콘’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하프스(대표 장재용)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집행했다.

넥스트유니콘은 2019년 10월에 출시된 서비스로,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들이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고, 플랫폼 내에서 티켓을 구매해 쉽게 IR자료를 교환하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빠른 성장을 보이며 현재 약 2,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문투자자 4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넥스트유니콘은 지난 1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벤처캐피탈리스트 개인의 네트워크에 의존하던 기존의 투자기회 발굴 기능을 넥스트유니콘이라는 플랫폼으로 옮겨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 투자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4조 2,000억원에 달하며,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벤처투자법 시행에 따라 향후 엑셀러레이터와 같은 스타트업 지원 기관 또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관 뿐만 아니라 엔젤 투자 자격요건 또한 문턱이 낮아져, 다양한 형태의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상황과 달리 투자자와 스타트업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툴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넥스트유니콘이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서로 연결되고 싶은 수요를 채워주면서 동시에 정부 지원 프로그램 소개, 보도자료 배포와 같은 PR기능, 스타트업에 필요한 B2B 서비스 소개 등 신생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빠르게 연결해 주는 토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프스의 장재용 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들을 위한 정보와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들을 함께 제공하며 시장을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투자자들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넥스트유니콘이 초기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대표적인 비대면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투자자들에게 신뢰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시드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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