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미만 소형 타입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비교적 인기가 높았지만 중대형 타입은 전부 미달되며 침체된 투자수요를 반영했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GS건설(006360)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공급한 `강서 한강자이` 1순위 청약 결과, 총 706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297명이 접수해 0.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14개 타입 가운데 59㎡ 1개 타입만 1순위 마감했으며 나머지는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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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힐스테이트와 강서 한강자이는 모두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인근 마곡지구 개발 영향권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게다가 두 대형건설사가 올 들어 서울에 공급하는 첫번째 아파트라 분양성적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두 곳 다 소형과 중대형 면적이 섞여 있는데, 가격부담이 높은 중대형의 분양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도심에서 거리가 좀 있다보니 투자목적보다 실거주 수요 위주로 청약이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서 한강자이의 경우 분양가격은 중소형이 3.3㎡당 1700만원대, 중대형은 1800만~2000만원대다. 강서 힐스테이트는 1800만~2000만원이다. 85㎡ 이하 가구수 비중은 힐스테이트가 약 30%, 자이는 약 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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