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외교차관 “브렉시트 후에도 경제협력 지속 강화”

이태호 차관, 영국과 글로벌 이슈 공조 논의
  • 등록 2020-11-11 오전 10:17:29

    수정 2020-11-11 오전 10:17:2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나이젤 아담스 영국 아시아 담당 국무상과 지난 10일 화상회의를 갖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이후 한국과 영국의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이번 차관급 화상회의는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 논의로 두 차례 전화통화 이후 이뤄진 것이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나이젤 아담스 영국 아시아 담당 국무상은 10일 오후 화상회의를 열고 글로벌 이슈 공조를 논의했다(사진=외교부).
이 차관은 전환기간 종료 이후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이 적용돼 한·영간 통상 관계의 연속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담스 국무상은 한·영 경제·통상 관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자 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코로나19 관련 정보 공유 및 백신·치료제 개발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강화를 포함한 보건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에 양국이 각각 P4G 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개최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한·영 차관급 고위경제대화(SED)’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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