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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출신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인 김성회는 현재 6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성회의 G식백과’의 게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저소득가정의 아동의 원격 수업에 필요한 교육용 IT 기기 기부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3300만원을 후원해 이달 26일 아너스클럽에 위촉됐다.
구독자 167만의 IT 리뷰 유튜버인 잇섭(황용섭)은 올 3월 저소득아동의 식사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의 급식이나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식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굿즈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커뮤니티에 기부 인증샷을 올린바 있다. 잇섭은 ”저 역시 밥조차 마음껏 먹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미래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덜어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면서 유튜브나 굿즈 판매 수익을 필요한 곳에 꾸준히 후원하며 좋은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책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의 저자이자 책을 소개하는 ‘북튜버’로 알려진, 구독자 17만5000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새해도 올 1월 저소득아동의 식사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16년 여성가족부선정 대한민국 청년 여성대표멘토로 활동한 김새해는 ”유튜브 구독자 분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 아동이 겪는 고통이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 세이브더칠드런을 소개받아 흔쾌히 기부했다.“고 말했다.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흑운장(이성은)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지역 조부모가정 및 기타 위기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생계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흑운장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을 위기가정과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선한 영향력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