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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반도체 업계, 반도체 부족사태 후 상호의존도 심화

반도체 업체들 獨 'IAA 모빌리티 2021' 대거 참여
인텔 CEO "우리는 당신들 필요, 당신들도 우리 필요"
車반도체 시장, 올 520억달러→2027년 850달러 전망
  • 등록 2021-09-13 오전 11:22:15

    수정 2021-09-13 오후 9:24:41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반도체 제조기업들 간 거리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반도체 제조기업들이 직접 모터쇼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 업계와의 협력을 강조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대화에 나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칩 부족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자동차 및 반도체 업계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양측 업계 경영진들은 긴밀한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신제품 출시를 위해 협력을 모색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인텔, 퀄컴, 엔비디아 등 반도체 제조기업들이 완성차 업체들과 판매 약속을 위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를 직접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행사에 참석한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IAA 행사 자리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돼 새로운 사업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도체칩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에 새로운 공장 2곳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공장 신설 계획은 향후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업계 욕구가 반도체 회사들에겐 중요한 고객 부문이 되고 있다. 자동차가 달리는 컴퓨터가 되면서 공생의 미래가 됐다. 우리는 당신들이 필요하고 당신들도 우리가 필요하다”며 지난 2019년에는 4%에 불과하던 자동차 관련 반도체 비중이 2030년에는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는 “초고속 5G 통신장비들로 자율주행 등 새로운 자동차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기술(IT)기업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WSJ는 간접적으로 유지됐던 자동차 제조업계와 반도체칩 제조업계의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퀄컴은 르노, 제너럴 모터스(GM)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46억달러 규모의 스웨덴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베오니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6년 동안 자동차 관련 사업에 8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도 두 업계 간 상호 의존도가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올해 520억달러, 2027년에는 85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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