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다이아 "실종아동 무사 귀가 기원"…경험담의 진심

  • 등록 2016-09-24 오후 6:39:24

    수정 2016-09-24 오후 6:39:24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걸그룹 다이아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제10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실종아동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걸그룹 다이아는 2016 그린리본 마라톤&희망콘서트에 앞서 이 같이 밝혔다.

다이아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이벤트공원에서 개최된 ‘2016 그린리본 마라톤’에 이은 희망콘서트 무대에 올라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 하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린리본 마라톤&희망콘서트는 실종아동 찾기와 아동학대 및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이데일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의례적인 말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다이아에게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멤버 중 예빈이 어려서 길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렸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예빈은 “4살 때로 기억한다”며 “내 목걸이에 엄마 핸드폰 번호가 적혀 있어 모르는 사람을 붙잡고 전화를 걸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부모님의 걱정은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요즘도 그 때 이야기를 하신다”며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님들의 마음을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이아는 이날 ‘그 길에서’와 ‘미스터 포퍼’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올해 그린리본 마라톤은 21km 하프마라톤, 10km 단축마라톤, 5km 걷기 캠페인 등으로 나뉜 코스를 3600여명의 참가자들이 뛰었다.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까지 40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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