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TF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에 대한 당정 결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국제 법과 기준에 부합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해 국민 안전과 바다를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당정이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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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내 원자로 상황에 대해 시찰단장이었던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오염수 발생과 직접 관련될 수 있어서 일본 규제기관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 측에 원자로 상황 관련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우리 바다에서의 방사능 측정을 더 촘촘하게 실시하는 동시에 어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정부에 당부했다.
성 위원장은 “우리 지역 52곳에 해수 채취해 방사능을 측정하는데 ‘플러스 알파’(+α)할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800여종의 수산물에 대해서도 더 꼼꼼하게 방사능 오염 위험이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까지 바다에서 나오는 수산물 중 방사능 오염된 것이 없고 일본에서 수입된 것 중에도 없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국민 안전과 어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괴담에 속지 않도록 성실하게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어민들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오염수가) 방류되기도 전인데 치어 판매가 거래 절벽 와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어민께서 겪게 될 피해에 대해 해수부(해양수산부)가 미리 예측해 대책을 세워줄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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