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찾은 이낙연 "막말정치 중단…민주당 승리해야"

이낙연 선대위원장, 정일영·박찬대 후보 지원
"연수구는 막말 하는 사람과 일하는 사람 대결"
"일하는 정일영·박찬대 뽑아달라"
  • 등록 2020-04-12 오후 8:23:16

    수정 2020-04-13 오전 10:17:14

이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옥련시장 앞에서 같은당 정일영 연수을 후보와 박찬대 연수갑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 정일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지난 4년의 (미래통합당) 막말정치를 중단하고 연수·송도가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옥련시장으로 정일영 민주당 연수을 국회의원 후보와 박찬대 연수갑 후보 지원유세를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간의 막말정치를 멈출 수 있고 선거에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정일영 후보”라며 “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연수구 선거 구도는 명료하다”며 “일하는 사람과 막말 하는 사람으로 나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에서 일하는 사람을 뽑아달라”며 “일하는 사람은 박찬대 후보이고 정일영 후보이다. 두 사람 모두 (국회로)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구는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는 접전지이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여당의 법안 추진력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차후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일영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지역주민의 품격을 회복하고 지역의 수치가 아닌 자랑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구 주민에게 침을 뱉는 등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고 이를 훈장이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정치인은 기초적인 덕목을 저버린 것이다”며 “꼭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과 정 후보,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대응해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게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지역주민들을 위로했다.

한편 연수갑과 연수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정승연 후보, 민경욱 후보는 최근 막말 표현으로 논란이 됐다.

앞서 정 후보는 연수구 선거사무실을 찾은 유승민 통합당 의원을 소개하면서 ‘인천 촌구석’이라고 표현해 인천시민의 비판을 받았다. 또 민 후보는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골든타임 기껏해야 3분’이라고 게재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으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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