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선 안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과격 시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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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는 문 전 대통령 사저 100m 앞에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하하거나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안 씨의 이 같은 언행이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대상으로 한 모욕행위이며 평산마을 주민 등 다수가 이를 인식할 수 있다고 봤다. 모욕죄가 성립하기 위해선 △피해자 특정 △모욕 행위 △공연성이 성립해야 한다.
한편 안씨의 유튜브에 출연했던 친누나가 대통령실 행정요원으로 일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후 안씨의 누나는 논란을 의식해 자진 사직했다.
이 같은 안씨의 행태에 대해 보수 유튜버인 변희재씨는 “결국 토사구팽”이라며 “감옥에서도 윤석열 만세나 외쳐라”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