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개인 외끌이"..790선 회복(마감)

  • 등록 2002-02-18 오후 4:27:01

    수정 2002-02-18 오후 4:27:01

[edaily] 거래소시장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도규모가 미미한 가운데 선물시장 베이시스의 콘탱고로 프로그램매매가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D램가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지수상승을 지지했다. 18일 거래소시장은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8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그러나 매매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790선에서 지리한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6.78포인트(0.87%) 오른 790.37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영업일수로 이틀만에 7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이 74억원의 소폭 매도우위를 보이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국내기관들도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은 39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1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30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28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이날까지 사흘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의 거래량 급증으로 전주말(7억4793만주)보다 늘어난 8억6936만주, 거래대금은 이전 거래일(4조1777억원)보다 감소한 4억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종목수는 526개(상한가37개)로 하락종목수 280개(하한가8개)보다 많은 수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강세에 힘입어 운수창고가 5.47% 상승했고 운수장비도 3.69% 올랐다. 또 통신 보험 섬유의복 화학 등도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이 2.09% 하락했고 의약과 음식료도 1.26%, 0.69% 내렸다. 삼성전자가 공방끝에 0.44% 올랐고 SK텔레콤도 3.20% 상승했다. 국민은행이 2.68%, 한국전력도 0.70% 하락했다. 한국통신은 1.27%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가 7.38% 올랐고 기아차와 LG전자도 각각 6.93%, 3.10% 상승했다. 반면 조흥은행이 3.30%, 담배인삼이 2.18%, 신한지주와 신세계도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매각협상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하이닉스는 4억주가 넘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5.21%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한달새 외인지분이 2배이상 급증한 한진해운이 4.84%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실적호전을 재료로 대구백화점이 상한가에 진입했고 영업호조를 배경으로 한솔전자도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의 김주형 과장은 "수급측면에서의 호조로 지수가 미국시장과 차별화된 움직임을 나타냈다"며 "하이닉스 문제에도 불구 투자가들의 심리는 강세마인드가 상존하는 만큼 최근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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