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포스코(005490)는 인도 동부 오리사주에 80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S.Y.쿠라이시 철강 부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포스코가 이미 인도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공장 건설에 대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먼저 300만톤 규모의 철강 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5년 동안 생산 규모를 1000만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포스코가 오리사주를 공장 부지로 선정한 것은 이 지역이 인도에서 가장 질 좋은 철광석이 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포스코의 공장 건설 제안이 승인될 경우, 이는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기업 직접투자로 기록된다. 현재까지는 미국 엔론이 다브홀 전력 프로젝트에 투자한 30억달러가 최대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