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비디오게임업체 EA, 감원 단행

  • 등록 2006-02-02 오후 2:33:52

    수정 2006-02-02 오후 2:33:52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 제조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전 직원의 5%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C넷이 보도했다. 차세대 게임 콘솔로의 세대 교체에 발맞춰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자원 재분배`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A는 회사 전 직원의 5% 수준인 325~350명 가량을 정리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홀리데이 매출 부진 등 3분기(10~12월) 실적 위축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됐지만, 회사 측은 `실적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트루디 뮬러 EA 이사는 "감원은 홀리데이 매출 부진과는 관계가 없으며, 회사의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건비를 줄이고 차세대 게임 개발에 보다 많은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것.

작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게임 콘솔 `엑스박스360`을 출시한데 이어, 소니와 닌텐도 또한 올해 중에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레볼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게임업계는 차세대 콘솔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한바탕 몸살을 앓고 있다.

뮬러 이사는 "레드우드 쇼오스의 본사는 물론, 뱅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스튜디오 등 회사의 전 분야가 감원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A는 매출 부진과 콘솔의 세대 교체 와중에도 상반기중 두 개의 대작 게임을 런칭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오는 3월말에는 동명의 영화 내용을 기반으로 한 `대부(The Godfather)`를 출시할 계획이며, 2월말에는 `반지의 제왕 : 중간계 전투II`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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