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환경부에 따르면 OIT가 사용된 공기청정기를 판매한 회사는 7개사이며, 가장 많이 제품을 판매한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15개, 쿠쿠는 10개 제품을 판매했고, 삼성전자는 8개, 위니아는 4개 제품을 팔았다.
OIT가 사용된 가정용 에어컨 판매사는 LG전자와 삼성전자 2곳이며, 제품은 LG전자는 25개 모델이고, 삼성전자는 8개 모델이다.
공기청정기와 가정용 에어컨 항균필터는 모두 3M이 제조한 것이다. 이에 대해 3M은 해당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에어컨이 장착된 차량은 쏘나타, 카니발, 싼타페, 엑센트, SM5, 체어맨, 티볼리 등 대다수 현대기아차들이다.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 회수권고 조치를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회수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를 어기면 해당업체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앞서 환경부는 항균필터에 OIT가 많이 함유된 공기청정기 3종과 차량용 에어컨 2종을 수거해 OIT 방출량을 실험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인체 위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