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번에 쏘아올린 발사체 기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또 단거리 발사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7차례에 걸쳐 총 14발의 ‘신형 단거리 무기 3종 세트’ 사격 시험을 했다. 이를 통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과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신형 지대지 전술 미사일 등을 잇따라 발사한바 있다.
하지만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이날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는 대변인 담화를 내고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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