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악사車보험, `2010년 車보험 빅5 진입` (상보)

기 마르시아 사장 "점유율 8%까지 올릴 것"
추가 증자·중국 진출 계획..마케팅 집중
  • 등록 2007-06-20 오후 2:39:19

    수정 2007-06-20 오후 2:39:19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지난달 첫 출범한 교보악사(AXA)자동차보험이 2010년까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려 `자동차보험사 빅5 `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추가적인 증자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 마르시아 교보악사차보험 사장은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3년내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5위권 내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 기 마르시아 사장
기 마르시아 사장은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통해 현재 4.3%인 시장점유율을 8%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는 온라인자보시장이 현재보다 10%포인트 이상 성장했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악사자동차보험의 전체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은 2006 회계연도 기준 4.3%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만 놓고 보면 점유율이 30%로 1위다. 교보악사차보험은 목표달성을 위해 마케팅과 상품, 서비스 등에 걸쳐 사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마르시아 사장은 "요율을 세분화하고 언더라이팅 시스템 등 악사의 상품 노하우를 접목해 아시아 최고의 다이렉트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감독당국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요율차등화 등을 적극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보라는 브랜드와 업계 1위라는 지위 등으로 마케팅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악사 그룹에서 지원을 받아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은 교보악사를 잘 다듬을 것"이라고 말해 빠른 시일 내에 증자가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자동차보험에서 수익이 나면 추후 장기·일반보험 시장과 중국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 자동차보험시장을 더 연구해 차보험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향후 기회가 되면 장기·일반보험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 보험시장에서 다이렉트 전문보험사를 설립하는 게 개인적인 꿈"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내년 4월부터 방카슈랑스를 통한 자동차보험 판매에 대해 마르시아 사장은 "마케팅 차별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판매채널이 생기는 것은 시장확대 등 차보험 시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악사차보험은 지난달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프랑스 금융그룹 악사에 편입됐다. 악사는 99조6000억원의 매출과 1658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험그룹으로 41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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