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B국민은행은 3월말 기준 전국 1147개 단지, 26만5908실 오피스텔을 조사, 전국 평균가격은 1억8635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오피스텔 평균가격이 2억197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임대수익률은 5.6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구별로 살펴본 결과 용산구의 임대수익률이 연 4.81%를 기록, 유일한 4%대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금천구가 연 6.82%로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은평구(연 6.70%), 강서구(연 6.49%), 동대문구(연 6.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률이 높은 지역은 역세권 오피스 밀집지역, 신도시, 대학 인근 등으로 20~30대 1인가구의 수요가 많은 곳이 특징이라고 KB국민은행은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유사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월세 공급이 넘치는데다 일반 소형 아파트에서도 전세가 월세로 대체되면서 임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