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선대위 해단식.."국민 뜻 겸허히 수용"

  • 등록 2007-12-20 오후 1:59:40

    수정 2007-12-20 오후 2:29:13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20일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 후보는 "통합신당이 선거에서는 패배했지만 선거 내내 하나가 돼 싸웠다"며 "국민이 통합신당의 손을 잡아 주지는 않았지만, 하나가 돼 열심히 한 점은 눈 여겨 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길"이라며 "그러기 위해 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거듭 '단결'을 강조했다.

오충일 당 대표는 "선거 결과를 국민들이 주신 채찍으로 생각하고 잘 받아들이겠다"며 "당이 지향해 온 정책과 비전은 그대로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철 선대위원장은 사마천의 ‘사기’에서 패배를 교훈삼아 성공을 이끈다는 ‘전패위공’의 교훈을 언급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무엇을 교훈으로 삼을 것인가를 반추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IMF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민주개혁을 했지만, 국민들은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보다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는 좋은 정치를 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김근태, 손학규 선대위원장 역시 "국민이 중엄하게 질책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언급했다.

신당은 또 해단식 직후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이번 대선에서 큰 격차로 패배한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앞으로의 정국 구상에 나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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