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난곡선경전철’ 사업 급물살… 2022년 이전 조기착공

민자사업서 서울시 예산 투입으로 추진 변경
총 연장 4.13km… 난향동~보라매공원 잇는 6개 정거장
  • 등록 2018-08-20 오전 9:49:06

    수정 2018-08-20 오후 7:05:27

그래픽=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관악구 난향동에서 보라매공원을 연결하는 난곡선 경전철(총 연장 4.13㎞ 구간)이 2022년 이전 조기 착공한다.

20일 관악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던 난곡선 경전철 사업을 시에서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추진 방식을 변경하면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난곡선 경전철 사업은 관악구 난향동을 출발해 난곡길을 따라 환승역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경유하고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잇는 총 6개 정거장으로 조성된다.

난곡선 사업은 2015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등에 따라 추진됐지만, 민자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현재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민자사업자를 선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시 재정을 우선 투입해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제8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 시절부터 ‘서울시 경전철 조속 추진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관악구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경전철 도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관악구는 지난해 2월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경전철이 착공한데 이어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서부선 경전철도 정상 추진되면, 3개 노선의 경전철이 완공돼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난곡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도로 혼잡이 크게 개선되어 신림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경전철(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도입은 교통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복지는 물론,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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