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영향에…서울 일반상가 거래량 3년째↓

지난해 보다 20% 줄어
  • 등록 2019-11-05 오전 10:09:34

    수정 2019-11-05 오전 10:09:34

단우;:건(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수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서울 일반상가 거래량이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 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서울시 일반상가(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거래량은 110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77건)에 비해 19.8% 줄어둔 수준이다. 일반상가 거래량은 2016년 상반기 1913건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상반기 1882건 △2018년 상반기 1377건 △2019년 상반기 1377건으로 3년 연속 감소 감소 추세다.

올 서울 상가 거래량 중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상가의 금액대는 20억원 미만 상가로 전체 거래량의 47%를 차지했다. 이어 40억원 이상 상가가 28.7% 비중을, 20~40억원 상가가 24.3%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 및 온라인 매장의 성장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의 경기 침체, 높은 상가 매입 가격에 따른 수익률 하락 등의 요소로 상가의 거래는 꾸준히 줄고 있다”며 “거래되는 상가들도 대로변 상가 또는 유동인구와 상가 유입 수요가 많은 우량 물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상가 투자의 분위기가 안 좋으면 투자는 우량 상가에 쏠릴 수밖에 없다”며 “입지가 좋지 않고 상가 연식이 오래된 상가는 점점 더 경쟁력을 잃어 상가 양극화 현상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일대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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