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美 ‘지프 땅콩버터’ 회수.."식중독 우려"

FDA, 살모넬라균 검출..식중독 우려 제기
회수 대상 제품 아닌 경우도 반품 계획
  • 등록 2022-05-24 오전 10:20:52

    수정 2022-05-24 오전 10:20:52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농심(004370)이 미국 스머커스가 제조한 ‘지프(Jif) 땅콩버터’ 중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프(jif) 땅콩 버터. (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처)
농심의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자국내 식중독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FDA에 따르면 지프 땅콩버터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은 12개주에서 보고됐으며 감염 사례는 14건 발생했다. 특히 2명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지프 땅콩버터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프크리미땅콩버터와 지프크런치땅콩버터 두 종류 중 일부다. 구매 고객은 구입처나 농심 고객상담팀을 통해 반품 처리할 수 있다. 반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청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닌 경우에도 반품에 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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