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담뱃값 인상에 "朴정부 서민 터는 증세 즉각 중지"

  • 등록 2014-09-12 오후 12:23:00

    수정 2014-09-15 오후 1:44:4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천정배 전 국회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발표와 관련해 사실상의 서민증세라고 반발했다.

천정배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박근혜 정부가 담뱃값 인상 등 서민의 주머니를 터는 증세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내년 담뱃값 2000원 인상 소식을 알렸다.

이어서 “양극화를 더욱 부추겨 서민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서민 증세는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정배 전 의원은 “홍헌호 소장(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의 탁월한 분석이다”며 관련 기사를 링크하는 등 정부의 내년 담뱃값 2000원 인상 발표에 관심을 표했다.

앞서 담뱃값 인상 발표(내년 담뱃값 2000원 인상)가 나온 가운데 담배 사재기 급증 우려가 현실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재로 진행된 경제관련장관회의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년 1월 담뱃값을 지금보다 2000원 인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 흡연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2500원 담뱃값은 내년 1월부터 4500원으로 2000원이나 껑충 뛴다.

내년 1월 1차 담뱃값 인상 후에도 담뱃값은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물가와 연동해 담뱃값을 꾸준히 인상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는 불법 담배 사재기의 경우 적발 시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담배 제조사는 담배 사재기 급증 현상을 막기 위해 담배 판매점의 평균 매출과 물량을 관리할 예정이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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