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들 "상가 좋아하네"

625명중 132명 수익형부동산 보유
  • 등록 2007-04-05 오후 2:48:12

    수정 2007-04-05 오후 2:48:12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고위공직자 다섯명 중 한명은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가부동산 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고위공직자 625명의 2006년도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1%인 132명이 상가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섯 명 중 한 명의 고위공직자는 근린생활시설, 상가, 상가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이들이 소유한 상가는 총 210개로, 보유자 1인당 평균 1.6개씩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이성옥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원장은 총 7개의 상가관련 부동산을 보유,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모두 합하면 28억4477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손정준 관세청 서울세관장(5억2957만원)과 권태호 법무부 법무연수원기획부장(12억6273만원)이 각각 5개씩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장 비싼 상가를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김청 행정자치부 함경도지사로 51억4755만원 상당의 근린생활시설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년간 총 625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487명, 감소한 공직자는 138명으로 조사됐다.

정미현 상가뉴스레이다 연구원은 "고위공무원들의 재산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의 가치상승과 부동산 매매시 차액 등"이라고 분석하며 "상가투자도 20%가 넘는 것을 볼 때 상가 부동사늬 입지가 튼튼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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