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가부동산 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고위공직자 625명의 2006년도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1%인 132명이 상가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섯 명 중 한 명의 고위공직자는 근린생활시설, 상가, 상가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이들이 소유한 상가는 총 210개로, 보유자 1인당 평균 1.6개씩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비싼 상가를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김청 행정자치부 함경도지사로 51억4755만원 상당의 근린생활시설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미현 상가뉴스레이다 연구원은 "고위공무원들의 재산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의 가치상승과 부동산 매매시 차액 등"이라고 분석하며 "상가투자도 20%가 넘는 것을 볼 때 상가 부동사늬 입지가 튼튼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