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 日오사카 비즈니스 호텔 인수

  • 등록 2015-04-26 오후 3:22:44

    수정 2015-04-26 오후 3:22:4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일본 부동산 업체 야마모토사와 오사카 비즈니스 호텔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사카 하톤호텔(사진=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현재 이 호텔은 야마모토사가 ‘하톤(HeartOn)’ 브랜드로 위탁 운영을 맡긴 상태다. 지하 3층, 지상 10층 건물로 총 객실은 203실이다.

호텔 측은 계약 만료가 되는 내년 10월부터 ‘IP 시티호텔 오사카’로 명칭을 바꿀 예정이다. 이후 객실·로비 등의 리뉴얼을 진행한 뒤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500억원 규모다.

임피리얼 팰리스 측은 이 호텔이 오사카 최대 중심가인 신사이바시 상점가에 인접해 비즈니스 고객 및 관광객 수용에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쿄-오사카 간 신칸센 주행 시간이 2시간 20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되기 때문에 오사카 지역 유입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사장은 “향후 비즈니스 호텔 추가 인수를 통해 토종 호텔로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쟁이 과열되는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 경영 노하우를 축적해 호텔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피리얼 팰리스는 지난 2008년 후쿠오카에 첫 비즈니스 호텔인 ‘IP 시티호텔 후쿠오카’를 개장한 바 있다. 오는 2017년 10월에는 450억원 규모의 필리핀 팔라완 리조트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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