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매 대회가 중요..타이틀 경쟁 끝까지 가봐야"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첫날 1타 차 공동 3위
"갈수록 어려워지는 코스, 신중한 경기 필요"
  • 등록 2018-10-04 오후 6:39:52

    수정 2018-10-04 오후 6:39:52

최혜진. (사진=KLPGA)
[여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은 하고 싶지만 신중해야 한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최혜진(19)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을 위한 전략으로 “절제하는 신중한 경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나선 동명이인 김지현(한화)과 김지현(롯데·이상 3언더파 69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1번홀에서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과 경기를 펼친 최혜진은 혼자 언더파를 적어내며 가장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오지현은 3오버파 75타(공동 26위), 리디아 고는 7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82위에 그쳤다. 그만큼 코스가 어려웠다.

최혜진은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해 시즌 3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들뜨지 않았다. 특히 까다로운 코스에 신경을 썼다. 그는 “겨우 1라운드가 끝났고 아직 3일이 더 남았다”면서 “날이 갈수록 코스 세팅이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아직은 방심할 수 없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기에 각오는 비장하다. 최혜진은 “우승에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면서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인왕을 예약한 최혜진은 상금왕과 대상 등의 타이틀 경쟁에 대해서도 욕심을 숨겼다. 그는 “타이틀 경쟁도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만큼 1차 목표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이번 대회에 더 집중했다.

KLPGA 투어는 이번 시즌 4개 대회를 남기고 있으며, 이번 대회 포함 2개의 메이저 대회(KB금융스타챔피언십)가 남아 있다. 최혜진은 “매 대회가 중요하다”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경쟁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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