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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최혜진(19)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을 위한 전략으로 “절제하는 신중한 경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나선 동명이인 김지현(한화)과 김지현(롯데·이상 3언더파 69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해 시즌 3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들뜨지 않았다. 특히 까다로운 코스에 신경을 썼다. 그는 “겨우 1라운드가 끝났고 아직 3일이 더 남았다”면서 “날이 갈수록 코스 세팅이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아직은 방심할 수 없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기에 각오는 비장하다. 최혜진은 “우승에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면서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KLPGA 투어는 이번 시즌 4개 대회를 남기고 있으며, 이번 대회 포함 2개의 메이저 대회(KB금융스타챔피언십)가 남아 있다. 최혜진은 “매 대회가 중요하다”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경쟁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