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아트, 두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

기초자산은 조지 콘도의 ‘The Horizon of Insanity’
  • 등록 2024-03-04 오전 10:52:20

    수정 2024-03-04 오전 10:52:2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가 지난달 29일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투게더아트 CI (사진=투게더아트)
지난달 쿠사마 야요이의 2002년 작 ‘호박(Pumpkin)’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1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모집을 성공리에 끝낸 뒤 한 달 만에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모집에 나선 셈이다.

투게더아트가 공개한 이번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은 신 입체파이자 심리적 입체주의(Psychological Cubism) 화풍으로 잘 알려진 미국 현대 예술가 ‘조지 콘도(George Condo)’ 의 2001년 작품인 ‘The Horizon of Insanity’다.

조지 콘도는 크리스티·소더비·필립스 등 세계 주요 미술품 경매회사나 아트바젤 등 해외 주요 아트페어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최근엔 세계적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 등 메가 갤러리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도 케이옥션 등 주요 미술품 경매회사나 프리즈 서울과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등 대표적인 전시회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또 미술품 컬렉션으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조지 콘도의 작품을 소장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두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으로 조지 콘도의 명작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대중성 있는 훌륭한 작품을 가격경쟁력을 갖춰 예술 작품 소장 기회는 물론 투자 매력까지 높여 투자자와 컬렉터 모두가 만족하는 공모가 될 수 있도록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1호 투자계약증권 흥행을 초과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회사인 케이옥션과 함께 미술품 유통시장과 자본시장을 연결해 건전한 미술시장의 대중화와 미술품이 제도권 내 확고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 금융 시장 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게더아트의 이번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초자산에 관한 정보는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또 기초자산의 실물 등은 2023년 3월 9일부터 2023년 3월 19일까지 사전 공개된 뒤 청약 기간 다시 한번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초자산 실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소재한 케이옥션 전시장이다.

투게더아트는 앞으로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해 오는 3월 말부터 4월 초 청약을 받을 계획이며,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NH투자증권에서 투게더아트 청약 전용 계좌를 개설한 회원은 누구나 제한 없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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