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약보합..상승 모멘텀 부재/78.82(마감)

  • 등록 2001-06-21 오후 4:00:56

    수정 2001-06-21 오후 4:00:56

[edaily] 코스닥시장이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1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추가하락 저지소식으로 강세로 출발, 한 때 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등세를 이어갈 만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다시 맥없이 하락세로 밀린 뒤 오후들어 SK텔레콤의 상승과 거래소 선물의 상승 반전에 힘입어 다시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지만 이마저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1포인트(0.01%) 하락한 78.8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40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투자가는 27억원을 순매수했고, 국내기관은 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12일 이후 8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전일보다 1.07% 상승,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했다. 금융업과 벤처기업도 각각 0.92%와 0.26% 올랐다. 반면 나머지 업종들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닥50지수는 0.8% 하락했다. 거래는 전일에 이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거래량은 2억9169만주를 기록하며 지난 4월10일(2억9101만주) 이후 처음으로 3억주 밑으로 떨어졌고 거래대금도 지난 4월17일(1조2056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기업은행이 전일보다 9.6% 상승한 것을 비롯, 옥션(3.93%), 다음(1.76%), LG텔레콤(1.12%) 등이 상승세를 탔다. 반면 한통프리텔이 전일보다 1.18% 내렸고 국민카드(3.05%), 엔씨소프트(1.67%), 휴맥스(1.4%)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을 웃돌았다. 이날 상한가 26개를 포함, 270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289종목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중 하한가는 5종목이었다. 금융주의 약진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기업은행이 전일보다 9.6%를 오른 것을 비롯, 한마음신금, 한림창투, 대백신금, 제은금고 경남리스 등 5개 금융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원산업, 로지트, 보령메디앙스, 좋은사람들 등 일부 제조업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스마트카드관련주인 에이엠에스, 전일 매매거래를 재개한 휴먼이노텍, 한국타이거풀스아이와 합병을 추진중인 한국아스텐 등 개별재료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매거래를 개시한 종목중에서는 엔바이오테크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소프트맥스와 시그마컴은 각각 46.34%와 45.71%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인바이오넷이 등록 3일만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디에스아이, 현대멀티캡우, 한올, 위닉스 등도 하한가까지 밀렸다. SK증권 장근준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지지권역에 닿아 있는 상황이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어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반등시 현금을 확보하고 당분간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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