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홍준표 복귀에 與 비아냥, 지레 겁먹어서”

“한국당에 플러스, 마이너스 점치긴 일러”
홍준표, 전대 출마에 무게 “나라 위해 일해보겠단 욕심 있을 것”
“이재명 거취표명하고 민주당은 탈당시켜야”
  • 등록 2018-11-21 오전 9:28:46

    수정 2018-11-21 오전 9:28:46

홍문표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홍준표 전 대표의 정계 복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난에 “지레 겁먹고 비판의 날을 세우는 게 아닌가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전 대표가 평소에 국민이 갖고 있는 얘기를 알기 쉽게 직선적으로 하는 스타일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홍 전 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춰 친홍준표계로 분류된다.

그는 “홍 전 대표가 정치권에 진입해서 집권여당의 잘못한 부분을 또 얘기하게 돼면 일부 국민에겐 아쉬움이 있겠지만 많은 국민들은 할 얘기를 한다고 볼 것”이라며 “집권당으로선 이런 부분이 아프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만 홍 전 대표의 복귀가 한국당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는 “플러스, 마이너스를 점치기는 좀 이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좀 쉬었다가 정치를 다시 하는 것에 다른 당에서 이렇게 비아냥거리고 혐오하는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며 “타 당에 누가 들어오든 나가든 침묵을 지키고 겸손한 얘길 했지, 이렇게 악의적으로 비판하고 비꼬아가면서 비판한 경우는 없었다”고 했다.

홍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엔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 지경으로 안보와 경제가 흔들리고 있을 때 가만 있을 수 없다고 해서, 나라와 국가를 위해 일을 한 번 해보겠단 욕심의 생각이 있지 않나 본다”고 무게를 실었다.

한편 부인 김혜경씨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의혹에 싸인 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는 “국민이 묵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민주당은 탈당 조치를 해야 하고, 본인은 거취표명을 빨리 하는 게 그 분이 얘기하는 사회정의”라고 압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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