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주유할인·적립 신용카드 챙겨라

특정날짜엔 할인 폭 커..KB스타카드 등
할인과 적립 구분해서 사용..`실익 꼼꼼히 따져야`
  • 등록 2005-08-02 오후 4:10:05

    수정 2005-08-02 오후 4:10:05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휴가철이다. 숙소를 예약하고 물놀이 용품을 갖추는 것 외에도 미리 챙길 게 있다.

기름을 넣을 때 할인해주는 각종 신용카드.

그러나 카드사마다 큰 폭으로 할인해준다고 선전하지만, 카드사의 주유 할인을 잘 이용하기란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게 최고의 `짠돌이 노하우`일까.

◇적립보다 할인이 좋아

신용카드 주유할인 중에서 우선 따져볼 것은 ‘50원’이니 ‘80원’이니 하는 서비스가 현장에서 기름값을 깎아주는 것인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인지 여부.

카드 이용자들은 언제 이용할지 기약 없는 포인트적립보다 당장 이익이 되는 현장 할인을 선호한다. 그러나 할인 폭이 큰 카드는 상시 적용이 아니라 특정한 날에만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날짜를 챙겨 따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달에 3~4번 기름을 넣는 소형차 운전자라면 KB스타카드의 `7자 들어가는 날 할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할만 하다.

국민은행 스타카드가 있으면 7일, 17일 27일에 GS칼텍스에서 리터당 100원을 현장할인한다. 소형차를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운전자가 한번에 4만원 주유하면 28.6리터가 들어가고 한번에 7%(2860원) 할인된다.

특정한 날짜가 아닌 상시할인은 할인폭이 이보다 적다. KB스타카드 플래티늄과 GS칼텍스 주유시 최고 상시 60원 할인까지 해준다. 다만 카드회원이 `주유맞춤서비스`를 신청했을 때에 한해서다.

40~5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는 여러 개 있다. 롯데카드의 GS칼텍스롯데카드와 S오일 보너스카드는 각각 해당주유소에서 리터당 50원 상시 할인이다.

외환의 예스포유 오일카드, 플래티늄카드 회원은 GS칼텍스에서 40원 할인되고, 외환 SK엔크린 보너스카드도 SK주유시 40원 할인된다. 삼성카드의 S오일 보너스카드도 상시 40원 할인이다.

`리터당 얼마`가 아닌 정률할인 카드도 있다. 비씨셀프메이킹카드는 주유금액의 3%를 할인해준다. 할인율이 낮지만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적립은 80원대가 최고

적립으로는 80원을 적립하는 LG카드의 빅플러스 카드가 단연 선두다. 신한의 GS칼텍스 스마트카드도 70원이 적립되지만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날에만 해당된다.

이보다 적립액이 더 많은 카드가 있긴 하다. 제일화재-CBS-LG카드가 제휴해 내놓은 카드의 경우 리터당 100원까지 적립해준다. 그러나 이는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휴카드로, 모든 사람을 상대로 발급하는 범용카드에서는 아직 80원이 최고 수준.

다음은 50원대 적립이다. 모든 롯데카드와 아멕스카드가 SK주유소에서 리터당 50원 적립이다. 롯데카드는 적립과 할인을 섞어 놓기도 했다. 이 회사 S오일 보너스 롯데카드는 리터당 50원 할인과 이용액 1000원당 5원을 적립해준다.

40원대 적립은 현대카드의 M카드가 대표적이다. 현대와 GS정유에서 주유할 때 40원 적립된다.

적립액을 따질 때는 해당 정유사에서 발급하는 포인트카드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 필수. 신용카드 적립 외에도 해당 정유사 카드의 이른바 `보너스카드`를 통해 추가 금액이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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