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한화시스템과 46억 규모 양산사업 계약

  • 등록 2023-11-03 오전 10:17:04

    수정 2023-11-03 오전 10:17:0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제노코(361390)한화시스템(272210)과 울산급 Batch-III (FFX-III) 2~6번함 정비장비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7월 말까지다.

제노코는 울산급 Batch-III 후속함(2~6번함) 전투체계의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시스템과 지난 7월에 계약한 MFR 양산에 대한 추가 공급(FFX-III MFR)이며 다른 하나는 전투체계 함상점검장비 및 전투관리체계(CMS) 야전정비장비를 공급(FFX-III CMS)하는 것으로 방위사업 부문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EGSE 시험정비장비 분야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FFX-III MFR 사업의 야전정비장비는 정비자의 정비행위를 지원하기 위한 정비 장비다.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의 야전교환 품목의 고장진단 기능 및 고장항목으로 식별된 품목에 대한 전자식 기술교범 및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FFX-III CMS 사업은 구성장비에 대한 점검장비로서 자체진단 기능 및 시험대상품 점검기능을 제공하고, 전자식 기술교범을 탑재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야전정비 지원기능을 제공한다.

제노코 관계자는 “지난 7월 체결된 52억 규모의 양산계약과 연결된 성과로 항공우주뿐 아니라 해양 분야에서 제노코의 방위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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