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3년만에 새출발..네이버·NHN엔터로 분할

  • 등록 2013-08-01 오후 2:40:08

    수정 2013-08-01 오후 2:40:0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온라인게임 사업 ‘한게임’을 운영하던 NHN(035420)이 1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NHN은 1일 네이버와 한게임의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했다. NHN의 포털사업은 ‘네이버 주식회사(네이버)’로 게임사업은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로 분할됐다.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 도래와 모바일 시장 확대 등 IT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각 사업 부문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분할로 네이버의 연결대상 자회사는 네이버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BNP), 라인플러스, 캠프모바일에 집중하는 법인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법인 등을 포함해 25개다.

게임사업을 맡는 NHN엔터는 자산규모 1조원으로 게임개발사 오렌지크루, 펀웨이즈, 와이즈캣, 댄싱앤초비와 해외법인 NHN 플레이아트(구 NHN재팬), NHN 싱가포르, NHN USA, 게임운영사 지플러스, 투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둔 대형 게임사로 거듭난다.

NHN엔터는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은상 전 NHN 게임부문대표가 NHN엔터 대표로, 이준호 전 NHN COO가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해진 네이버 CSO는 “우리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금 불가능하다면 징검다리가 돼 후배들의 발판이 되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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