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60선 공방 중…화장품株 강세

개인 차익 매물 확대에 상승폭 축소
반도체주 상승폭 축소에도 한미반도체는 8% 강세
유커 기대에 화장품주 오름세…토니모리 21%↑
롯데관광개발도 7%대 상승…호텔신라 4%↑
  • 등록 2024-04-01 오전 10:29:52

    수정 2024-04-01 오전 10:29:5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오전 개인의 차익 매물 속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5포인트(0.45%) 오른 2759.0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지수는 2769.8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세에 개인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주춤해졌다.

개인이 1811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72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사자’다. 기관도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841억원을 담고 있다.

대형주가 0.34%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90%, 0.49%씩 오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기계가 2%대 강세다. 서비스업, 운수창고, 건설, 화학, 유통, 음식료 등도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금융, 통신, 비금속광물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36%) 오른 8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8만3000원대까지 오르던 장 초반보다는 상승세가 축소된 상황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3100원(1.69%) 올라 18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8.23% 올라 14만4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주도 강세다. LG생활건강(051900)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5.66%, 5.85%씩 상승하고 있다. 토니모리(214420)코스맥스(192820)도 21.65%, 7.49%씩 강세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화장품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리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관광객에 대한 기대로 롯데관광개발(032350) 역시 7.15% 오른 1만49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008770)도 4.00% 올라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