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요'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 임대수익 '짭짤하네'

10월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화성시 5% 상회
안정적 수요·동탄역 개통..동탄2신도시 주목
'동탄역 파라곤' 등 분양 봇물..투자처 관심
  • 등록 2017-11-09 오전 10:41:08

    수정 2017-11-09 오전 10:45:37

월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추이(단위: %, 자료: 부동산11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규제 강화와 저금리 장기화 속에서 임대수익률이 높은 수도권 소형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핵가족 가속화로 수요가 안정적인데다 아파트보다 자금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오피스텔도 전매 제한 대상이 됐지만 여전히 은행 예·적금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은 매력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26%, 서울 4.91%, 경기 5.23%를 기록했다. 올해 초 대비 낮아지긴 했지만 1% 중반대에 불과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 화성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평균보다 0.21%포인트 높은 5.47%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임대수익률이 4%대로 떨어진 서울은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어서 5%대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수요가 안정적인 경기도에 들어선 오피스텔의 수익성이 견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한 화성 동탄2신도시는 작년 12월 SRT(수서발 고속철도) 동탄역 개통 이후 주목받고 있다. 동탄역에서 SRT를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오는 2021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닿는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서는 주거, 문화, 생활, 업무, 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역 주변에 롯데백화점 등 롯데타운이 들어서고,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과 인접해 동탄2신도시 내 대표적인 몰세권, 숲세권으로 꼽힌다.

동탄역 파라곤 조감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이곳에 연내 공급되는 주요 물량으로는 동양건설산업의 ‘동탄역 파라곤’, 동원개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대방산업개발 ‘대방디엠시티 더센텀’ 등이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동탄2신도시 C9블록에서 ‘동탄역 파라곤’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9층, 총 4개동, 전용 78~101㎡ 아파트 424가구와 전용 82~84㎡ 주거형 오피스텔 110실로 구성된다. 동탄역에서 500m 거리에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동탄역 파라곤 주거형 오피스텔은 동탄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전용면적 82~84㎡ 규모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로 2~3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이다. 보조주방과 시스템창,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실속형 특화설계가 눈에 띈다. 4베이 판상형 구조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도 양호하다.

동원개발이 C4블록에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동, 전용면적 59㎡ 아파트 196가구와 전용면적 24~49㎡ 오피스텔 95실로 꾸며진다.

인근에 총 면적 155만6000㎡ 규모 산업클러스터인 동탄테크노밸리가 구축돼 있고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는 물론 각종 산업단지와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방산업개발은 지하 4층~최고 지상 44층 아파트 3개동과 지하3층~지상27층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된 ‘대방디엠시티 더센텀’을 공급한다. 아파트 56A㎡ 231가구, 59㎡B 232가구, 오피스텔 22㎡A 180실, 22㎡B 48실, 45㎡A 24실, 45㎡B 6실 구성이다.

대방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평형으로만 구성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단지 내 주거, 업무, 상업시설이 공존해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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