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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친구 '휴대폰' 수색 빈손…내일 심해잠수팀 합류

  • 등록 2021-05-09 오후 6:01:22

    수정 2021-05-09 오후 7:48:45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 씨의 친구 A씨의 유류품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인근에서 경찰이 고(故) 손정민 군 친구 휴대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17명은 9일 오전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손 씨 실종 직전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아이폰8 휴대전화를 찾는 작업을 벌였으나 소득 없이 오후 3시께 수색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도 기동대 등을 투입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 민간수색팀 ‘아톰’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께까지 공원 수풀 등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새집이나 쓰레기 외 특별한 물건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아톰 측에 따르면 10일부터 11일까지는 자원봉사에 나선 민간 심해잠수팀 3명이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앞 가로 200m·세로 100m 구역에서 탐지장비를 이용해 약 6시간 동안 수중 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쯤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손 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부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한 뒤 잠들었고, 1시간 뒤 혼자서 잠이 깨 실수로 손 씨의 갤럭시 휴대전화를 들고 공원을 나와 귀가했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는 25일 오전 6시30분쯤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전원이 꺼진 상태다. 마지막 신호는 반포한강공원에서 한참 떨어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기지국에서 잡혔다.

한편 경찰은 손 씨 실종 시간대 현장 목격자 5개 그룹 7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공원 폐쇄회로(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했다. 또 A씨의 사건 당일 구체적인 행적과 당시 신었던 신발을 버린 경위 등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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