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문제 해결사' 40대 인재 3명 영입…수도권 지역구 출마

한정민·이상규·이영훈 등 청년단체 활동가
서울 강북·경기 화성 등 수도권 출마할듯
  • 등록 2024-01-31 오전 11:13:43

    수정 2024-01-31 오후 7:26:37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31일 오는 4월 치러질 총선 인재로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이영훈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 등 3명을 영입했다. 모두 40대로 수도권에서 청년 문제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으로 터를 잡고 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출마해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위 1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3명의 인재를 당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먼저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연구원인 한 연구원은 2021년 8월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 중인 인물이다. 그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자소서·면접 멘토링 등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규 회장은 전국에 있는 청년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청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금융과 정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1998년 작은 냉면집으로 시작해 현재 여러 개의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성공적인 사업가이기도 하다. 당에서도 이 회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 소상공인 지원과 주택문제 해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영훈 전 회장은 중앙회장 중 역대 두 번째 광주·전남지역 출신이다. 그는 회장 역임 당시 아동 성폭력 예방,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지킴이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켜 어린이 보호 활동에 앞장섰다. 이 회장이 몸담았던 JC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청년조직이다.

당은 이날 영입된 3명의 인사를 모두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시킬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경기 화성, 이성규 회장은 서울 강북, 이영훈 전 회장은 서울·수도권으로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영입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현역이 없는 경합지에서 국민의힘 로고를 달고 공천을 받게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은 이번 총선에서 40명 안팎의 영입 인재를 지역구 후보로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준으로는 총 28명의 인재를 영입했다. 다만 인재 영입된 인사들이 기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들과 출마 지역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선 과정이 예상된다.

인재영입위 관계자는 “인재영입을 통해 귀하게 모셨기 때문에 최대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지역구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입위는 오는 2일 문화체육계 분야를 중심으로 영입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구에 출마하는 영입인재 발표도 이번 주 내로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또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까지는 비례대표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입위 관계자는 “수도권에 아직도 많은 인재들이 희망하고 있어서 이번 주부터 많은 회의를 통해 인재를 발굴·영입하고 수도권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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