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볼리비아금광 매장량 1065만톤"

  • 등록 2002-05-29 오후 2:29:23

    수정 2002-05-29 오후 2:29:23

[edaily 김기성기자] 동원(03580)은 볼리비아 빠울라 세실리아(Paula Cecila)금광의 매장량이 1065만톤으로 잠재가치는 당초 예상의 2.4배에 달하는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순금 매장량이 처음 기대치보다 크게 늘어난데다 국제 금시세도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은 최근 빠울라 세실리아 광구에 대한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사업타당성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선광시설 현대화에 착수하는 한편 본격적으로 금광 생산에 나섰다. 동원은 지난 2월부터 대한광업진흥공사와 제휴, 3개월에 걸쳐 금 개발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 매장 순금량은 당초 20톤에서 50톤으로, 잠재가치는 2431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광진공은 빠울라 세실리아 광구 4구역 중 중앙지역인 아노말리(Anomaly)Ⅰ 구역에 대해 지표 표본 트렌치 선광조사 등 여러 부문에 대한 사업타당성을 조사했다. 이들 광구의 평균 맥폭은 2~13m이고 평균 품위는 Au 4.4gr/t(최고품위 52gr/t), 연장은 100-450m로 나타났다. 또 매장량은 266만2797톤이며 순금량은 1만1635Kg으로 국내 금광에 비해 양질의 대규모 금광이다. 동원 관계자는 "빠울라 세실리아 광구의 4구역의 매장량은 총 1065만1000톤이고 순금량은 5만Kg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이는 국제 금시세(U$300/onz) 기준으로 6000억원의 잠재가치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번 금광 생산은 동원이 해외에서 단독으로 개발하는 첫 프로젝트로 총 500만달러의 투자계획을 세워 지난 3월부터 개발에 착수, 생산 장비 및 시설 등에 200만달러를 우선 투자했다. 또 오는 8월까지 현대화된 선광시설을 완료, 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동원측은 "이번에 착수한 금광 외에도 신규투자를 위한 다른 금광과 탄탈늄 광구를 조사하고 있다"며 "특히 고부가가치의 희소자원과 수익성 위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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