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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1인가구 비중이 2030년 35.6%으로 꾸준히 늘어나 2050년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전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1인가구 비중은 15% 수준이다. 한국은 핀란드(47.0%), 스웨덴(45.4%), 독일(42.1%)보다는 낮지만 캐나다(29.3%), 호주(25.3%)보다는 비중이 높다.
지역별 연령대 비중에서는 지역별 차이가 컸다. 30대 이하에서는 행정도시인 세종이 5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49.5%), 대전(48.0%)이었다. 반면 60대 이상은 전남이 50.9%였고 이후 경북(44.6%), 전북(43.6%)였다.
1인가구 주거 점유형태는 월세가 42.3%로 가장 많았고, 자가는 34.3%였다. 주거유형으로는 단독주택 42.2%, 아파트 33.1%, 연립·다세대 11.5% 순서로 많았다.
1인가구의 연간소득은 2691만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전체가구(6414만원)의 42.0% 수준이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140만 9000원으로 주거·수도·광열비(18.4%), 음식·숙박(16.6%)의 비중이 높았다.
1인가구 자산(2022년 기준)은 2억 1108만원으로 2억원대를 넘어섰다. 2020년(1억 7551만원) 대비 20.27%나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인가구 월평균 보건지출은 12만 3000원이며 지출 비중은 외래의료서비스(31.2%) 및 의약품(29.5%)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건강관리 실천율은 정기 건강검진이 82.3%로 가장 높고 아침식사를 한다는 응답은 58.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