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술주간’ 1~11일…전국 290여곳 전시·구매 기회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 주제로 개최
전시 기관 입장료 할인 또는 무료
차세대 유망작가 소개 등 행사 다양
  • 등록 2023-08-31 오전 11:26:53

    수정 2023-08-31 오전 11:26:53

자료=문체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술관, 화랑, 아트페어 등 전시기관 290여곳이 참여하는 ‘2023 미술주간’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다음달 9월1일부터 11일까지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2023 미술주간’(Korea Art Week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 1만명 이상이 방한하는키아프(Kiaf) & 프리즈 서울(Frieze Seoul·9월6~10일) 일정에 맞춰 주목해야 할 한국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행사를 강화했다. 기존 미술관 외에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과 백화점, 도서관 등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해 관람 접근성을 높인다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작가 프로모션 전시 9개를 운영하고 작가와의 대화, 교류 행사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작가를 발견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규모 아트페어 미술장터는 서울과 전북 완주, 제주 서귀포 등 전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테이블에서 미술품을 주문하는 방식의 장터 ‘PRPT’와 구매자의 MBTI 성격유형검사 결과에 맞춰 작품 제안 방식의 장터 ‘CALS’ 등 특색있는 장터가 펼쳐진다. 190년 된 한옥에서 만나는 ‘고택 아트 페스타’ 등 5개 장터에서 작가 총 600여명의 작품 6000여점도 선보인다.

지난해 미술주간 프로그램 중 관람객 만족도가 높았던 ‘미술여행’은 규모를 확대했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전국의 미술관과 화랑을 22개 코스로 도보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코스도 신설했다.

아동·청소년 참여 행사와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씽씽큐 뮤직 등 전시기관 5곳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연계 체험·창작 워크숍을 운영해 미술·과학 융합 프로그램 11개를 79회 진행한다. 이 중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이 예술을 경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환기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안양예술공원 등 4개 미술관과 전시장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15회 수어 통역으로 청각장애인 310여 명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는 “‘미술주간’은 연중 가장 풍성한 미술 문화를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기간”이라며 “미술이 국민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미술관,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 290여 전시기관의 입장료 할인 및 무료 정보, 프로그램 세부 내용 등은 ‘미술주간’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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