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전대 송영길 후보, 예방 차원 코로나19 검사 `음성`

11일 지역 행사장에서 이개호 의원과 가벼운 인사
이 의원 첫 확진, 수행비서 이어 양성 판정
  • 등록 2021-04-16 오전 11:12:16

    수정 2021-04-16 오전 11:12:16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송영길 당 대표 후보도 16일 오전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송영길 캠프 제공)


송 후보 측은 이날 “지난 11일 지역 행사장에서 이 의원을 잠시 만난 적이 있다”며 “행사장이 야외 장소였고, 가벼운 인사만 드리는 정도여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과 접촉한 인사들 가운데 위성곤 의원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서 대기 중이며, 이원택 의원도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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