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용가 최승희(1911~1969)의 춤추는 모습이 담긴 무용영상(데뷔 원년 1926년 촬영본) ‘그로테스크’의 발굴 의미와 미적 기원을 되짚는 자리가 마련된다. 춤자료관 연낙재는 한국춤문화유산연구학회와 공동주최로 22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춤자료관 연낙재 세미나실에서 ‘최승희 최고 무용영상 발굴의 의미와 그 미적 기원’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 편의 논문발표와 더불어 최승희의 무용영상 ‘그로테스크’와 그녀의 스승 이시이 바쿠의 ‘마스크’를 감상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되는 논문 세편은 이번 무용영상의 최초 발굴 의미와 함께 1920년대 서구 근대미학과 표현주의 무용사조의 일본 수용양상을 탐색한다. 남도현 문화평론가가 ‘서양 근대미학의 지적 전통과 일본수용 양상’, 윤지현 연낙재 연구위원이 ‘서구 근대 표현주의 무용의 한일 전파의 문화상호성’,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최승희 무용영상의 발굴 경위와 그 의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02-741-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