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도에 몰아친 '요괴워치 열풍' 韓 상륙도 초읽기에

  • 등록 2014-11-10 오전 10:59:44

    수정 2014-11-11 오후 1:51:2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본 열도에 이른바 ‘요괴워치 열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요괴워치라는 이름에서 물씬 풍기듯 요괴워치란 일본에서 나온 만화를 원작으로 한 캐릭터 상품이다.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로부터 건네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게임이 원작이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잇따른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 ‘요괴워치 2탄’이 출시됐는데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초등학생 사이에서 이 요괴워치 열풍이 과거 ‘다마고치’ 열풍을 재현하는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개당 약 3500엔(약 3만3000원)의 비싸지 않은 가격에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긴 부모들이 워낙 많아 품귀 현상을 빚기에 이르렀다.

교도통신은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발매일 전날 마트 앞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밤새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며 “인터넷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고 덩달아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어른들이 ‘애플워치’에 열광한다면 일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최근 요괴워치보다 핫한 아이템은 없다.

요괴워치 열풍을 등에 업고 제작사인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올 3분기 판매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593억엔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순이익은 8.5%나 오른 212억엔을 기록했다.

반다이는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워치와 요괴 메달을 수출할 예정이다.

일본을 강타한 요괴워치 열풍의 한반도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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