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도시숲은 경기 평택의 통복천 바람길숲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모범 도시숲 6곳 선정·발표
가로수·미세먼지 차단숲은 완주 삼례로 가로수·광양폐철도
  • 등록 2022-11-03 오전 11:18:56

    수정 2022-11-03 오전 11:18:56

경기 평택의 통복천 바람길숲.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경기 평택의 통복천 바람길숲이 올해 최우수 도시숲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은 3일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선정·발표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에서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우수,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 등이다. 또 가로수 부문에서는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516로 가로수 등이,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에서는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이 선정됐다. 2007년부터 시작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도시숲·가로수를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는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 품질 향상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 포항의 철길숲. (사진=산림청 제공)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도시화가 급격한 평택시의 주거지 주변에 주제별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완주 삼례로 가로수길은 우석대와 삼례 모델 도시숲을 연계하는 구간을 다층식재를 통해 가로숲으로 조성했다. 전남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은 경전선 폐철도를 8개 시·군이 협력해 도시숲으로 조성함으로써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에서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경기 평택시청), 포항 철길숲(경북 포항시청)이, 가로수 부문에서 교대로 그린 등굣길(부산 연제구청), 도초 팽나무 10리길(전남 신안군청),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전남 완도군청), 화개 십리벚꽃길(경남 하동군청) 등 6곳이 뽑혔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시숲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며, 도시숲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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