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를 등에 업고 일제히 반등했다. 물가상승률이 축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차례만 추가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347.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4472.16을 기록, 장중 4488.34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5% 오른 1만3918.9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277억 원, 기관이 619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859억 원어치 내다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 상승 우위다. 금융이 5%대 오르는 가운데 유통이 3%대, 소프트웨어, 출판매체, 제약, 신성장기업 등이 2%대 오름세다. 음식료담배, 우량기업, 기계장비, 반도체,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 의료·정밀, 운송·부품, 오락, 금속 등은 약보합권이다.
종목별로는 태성이 23%대 오르고 있으며 아이오케이(078860)가 20%대, 뷰노(338220)가 19%대, EDGC(245620)가 18%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바이온(032980)은 10%대, 네오이뮨텍(950220)이 8%대, 엑스페릭스(317770)는 6%대, 삼영이엔씨(065570)는 5%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