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24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변동률은 전년 대비 1.83%포인트 하락한 17.22%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2007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공시가격 변동률의 전년 대비 하락폭은 세종이 74.81%포인트로 가장 컸다. 지난해 70.68% 올랐던 세종은 올해 4.57% 하락했다. 뒤를 이어 울산(△7.78%p), 대구(△2.96%p), 부산(△1.24%p), 경기(△0.74%p) 등 주요 지역의 변동률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올해 현실화율은 2021년 70.2% 대비 1.3%포인트 제고된 71.5%수준이다. 현실화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와 같이 소폭 변동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1454만호로, 2021년 대비 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