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공의…조건 없이 현장으로 돌아오라”

  • 등록 2024-03-26 오전 11:20:46

    수정 2024-03-26 오전 11:20:4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조건 없이 현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을 떠난 전공의에게 이같이 말했다. 박민수 차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현장에 남아 있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은 소진되고 있음에도, 환자들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병원은 하루에 수억, 십수억의 손실이 생기고 있다”며 “정부는 ‘중대본’까지 구성해 비상진료체계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비용은 지금도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전공의의 집단행동은 정당화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속히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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