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분위기..뉴욕증시 혼조 출발

  • 등록 2001-02-05 오후 11:35:41

    수정 2001-02-05 오후 11:35:41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무기력증을 보이고 있다. 내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로 인해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애널리스트의 부정적 코멘트가 있었던 반도체주들이 약세다. 거래소에서는 석유와 항공주들이 인수합병재료로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1.30포인트, 0.88% 하락한 2639.2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0865.47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03%, 1.37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12% 하락한 상태다. 반도체주들이 약세다. 오늘 아침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해 반도체 매출실적이 당초 추정치였던 2천50억달러에 10억달러 못미친 2천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올해 매출성장률도 당초 예상치인 22%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반도체업종에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리먼브러더즈의 댄 나일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아직 최악의 상황이 지나지 않았다"고 평가한 영향을 받고 있다. 경기상황과 관련,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올 연말까지 S&P500 1650포인트, 다우존스지수 13000포인트인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면서 최근 경기급랭 가속화조짐에 대해서는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 여전히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필립스 페트롤륨과 토스코의 합병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반면, 프루덴셜증권은 필립스 페트롤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평가가 엊갈렸다. 토스코 주가는 폭등세지만 필립스는 역시 폭락세다. 델타 에어라인과 컨티넨털 에어라인의 합병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사간의 인수합병이 또 다시 뜨거운 재료로 부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 조간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윈도우2000, 오피스2000과 같은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윈도우XP, 오피스XP로 명칭을 바꿀 것이라고 보도했다. XP는 "experience"를 의미한다고 한다. 오늘 공식적으로 이같은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선이다. 이밖에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쇼핑몰 운영업체인 딜라드, 샌포드 번스타인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생필품업체 콜게이트-팜올리브 등이 인상적인 상승세다. 4/4분기 주당순익이 38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오늘 아침 실적을 발표한 청량음료업체인 펩시코는 주가가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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