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6일부터 10일까지 진료 공백이 없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2116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3751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등 서울시내 65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으로는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등 지역 응급센터 30개소, 노원구 원자력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4개소, 영등포 충무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외 종합병원 11개소 등 총 65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성동구 서울연합의원 등 야간·휴일 지정진료기관 52개소와 병·의원 1999개소가 돌아가며 비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서울건강콜센터 및 서울시 홈페이지,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역·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번 없이 119번이나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도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응급의료정보제공’, ‘팜케어’, ‘열린약국’, ‘온라인 의약도서관 →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편의점 찾기’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소화제나 해열진통제 등 13개 품목은 ‘안전 상비 의약품 판매업소’ 안내스티커가 부착된 24시간 편의점(4960개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가정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해 소화제와 감기약 등 필수 상비약은 미리 준비하고, 연휴 기간 중 진료하는 병원·약국 정보를 미리 알아둘 것”을 권고했다.